특발성 과칼슘뇨증은 혈액의 칼슘 농도는 정상인데 소변 내로 칼슘이 많이 배출되는 질환으로 원인이 확실하지 않아 특발성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있습니다.
특발성 과칼슘뇨증은 혈뇨와 요로결석의 원인 중에서 가장 흔한 것중 하나입니다.
한편 혈뇨가 있는 환자에게 특발성 과칼슘뇨증을 정확히 진단하면 신장염으로 오인하여 불필요하게 시행하는 신장 조직검사를 피할 수 있습니다.
2. 동의어
특발성 과칼슘뇨증, 과칼슘뇨증
3. 정의
골격계 질환이나 부갑상선 등의 내분비적 질환이 없으면서 혈액 내 칼슘의 농도는 정상이고 소변 내 칼슘 배설량이 많은 경우를 특발성 과칼슘뇨증이라고 합니다.
4. 증상
특발성 과칼슘뇨증 증상은 무증상적인 혈뇨가 주 증상이고, 간혹 배뇨통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혈뇨는 육안적인 혈뇨로 소변색이 붉거나 콜라색을 띨 수도 있고, 소변색은 정상이데 현미경적 혈뇨를 보이기도 합니다. 여러 보고에 의하면 무증상적인 단독 혈뇨의 원인 중 30% 정도는 특발성 과칼슘뇨증에 의한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신장 및 요로 결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5. 원인,병태 생리
원인이 확실하지 않아 특발성이라고 하지만 정상인에 비해 장관 내에서 칼슘의 흡수가 과다하게 되거나 또는 신장에서 칼슘의 재흡수가 저하되어 소변 내 칼슘 배설이 늘어난다고 생각됩니다.
혈뇨는 현미경적 크기의 아주 작은 소변 내 칼슘 결정체가 신장에서 배설될 때 신장 조직에 상처를 내어 발생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6. 진단
진단 기준
하루에 소변 내으로 체중 1kg당 칼슘이 4mg 이상 나올 때
소변 내 칼슘/크레아티닌의 비율이 0.21 이상일 때
칼슘 대사이상을 일으킬 다른 질환 즉 골격계 질환, 내분비 질환 등이 없을 때
7. 경과,예후
신장 및 요로 결석이 생길 수 있습니다.
8. 합병증
요로 결석.
9. 치료
칼슘 섭취를 줄임: 하루에 우유를 250ml 이상 먹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저염식: 소변 내 칼슘은 항상 염분과 같이 배설됩니다. 따라서 저염식을 하면 소변 칼슘 배설량이 자연적으로 줄어 듭니다.
심한 육안적 혈뇨, 혹은 결석이 있는 경우 소변 칼슘 배설을 줄이는 약제(thiazide계통의 이뇨제)를 투여할 수 있습니다.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합니다.
10. 예방법
11. 이럴땐 의사에게
혈뇨가 주 증상인 환자에게 특발성 과칼슘뇨증의 정확한 진단은 어느 정도는 위험이 따르고 불필요한 신장 조직검사를 피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아 신장 전문의와 상의하도록 해야합니다.
특발성 과칼슘뇨증(Idiopathic hypercalciur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