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기형종은 외배엽(ectoderm), 중배엽(mesoderm) 및 내배엽(endoderm)에서 기인한 배아조직(embryonic tissue)의 세포가 서로 섞여 있는 종양으로 대개는 양성입니다. 이 중에 분화된 세포로 구성된 종양이 유피종(dermoid)인데, 이것은 낭종(cyst)을 가지고 있는 수가 많고, 피부가 비슷한 막으로 덮여서 털과 피지선, 간혹 치아를 함유하고 있는 양성 종양(mature teratoma)입니다. 반면 악성 기형종은 단단하고 주로 미분화되고, 활발히 자라는 세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고형조직의 사이에 뼈나 연골조직이 보이며, 점액성의 소형 낭종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미성숙 기형종(immature teratoma)은 그 중간단계로서 병리학적 소견에 따라 제I, II, III도로 구분합니다. 발생 장소는 생식세포가 이동경로인 몸의 정중선 어느 곳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데, 두개 내, 종격동, 후복막강, 천미골(엉치꼬리뼈) 부위, 난소, 고환 등입니다.

2. 동의어

3. 정의

몸의 중앙선 부근에 발생하는 외배엽·중배엽 및 내배엽에서 기인한 세포가 섞여 있는 소아의 양성 또는 악성 종양입니다

4. 증상

기형종은 처음 발생한 장소에 따라 증상이 다릅니다. 두개 내에 생겼을 경우는 뇌압상승에 의한 증상들, 즉 구토·구역질·두통·경련·뇌신경마비 등이 생깁니다. 가슴의 전부(전방) 종격동에 생긴 경우는 대개 증상을 나타내지 않아 폐렴이나 감기 증상들 때문에 우연히 폐 X-선 검사로 발견되는 수가 있으며 덩어리가 아주 커지면 호흡곤란, 가슴의 통증이 오거나 얼굴이 붓기도 합니다. 뱃속의 뒤쪽인 후복막에 생긴 경우는 다른 복부 종양과 마찬가지로 복통이나 복부의 종괴가 만져져서 병원을 찾게 됩니다. 천미골에 생긴 경우는 종양이 상당히 크기 전에는 증상이 없는 수가 많습니다. 대변 볼 때나 소변 볼 때 기능 이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즉 변비가 심해지거나 오줌을 누기가 힘들어집니다. 통증이 올 수도 있는데 대소변 볼 때 느낍니다. 서 있을 때 불편함을 느끼며, 혈관이나 림프선이 막혀서 증상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5. 원인,병태 생리

6. 진단

기형종의 진단은 병리학적 검사로 가능합니다. 수술로 완전히 떼어낼 수 있는 것은 떼어내고, 그렇지 못한 경우는 부분절제 후 병리학적 검사로 진단을 붙일 수 있습니다

7. 경과,예후

8. 합병증

9. 치료

기형종은 병리학적 소견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릅니다. 양성 기형종의 경우 완전히 떼어내는 것으로 치료가 끝나지만, 미성숙 기형종(이 중 III도)이나 악성 기형종의 경우는 수술과 함께 항암제 치료를 하며, 어떤 경우는 방사선 치료까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10. 예방법

11. 이럴땐 의사에게

12. 제목없음

천미골의 기형종은 신생아 4만 명 중에 1명의 빈도로 드물게 발생하나 소아의 생식세포에서 생기는 종양으로는 가장 빈도가 높습니다. 또한 신생아의 고형종양 중에서는 가장 많은 종양입니다. 꼬리뼈(미골, coccyx)의 말단부나 내면에서 발생하므로 꼬리뼈와 항문 사이에 툭 불거진 덩어리로 나타납니다. 초음파 검사나 CT스캔으로 종양의 크기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종양이 상당히 크기 전에는 증상이 없는 수가 많습니다. 대변 또는 소변을 볼 때 기능 이상을 나타내며, 통증이 오거나 서 있을 때 불편함을 느낍니다. 치료는 미골까지 포함하는 큰 절제수술이 필요합니다. 미성숙 기형종(이 중 III도)이나 악성 기형종의 경우 완전히 떼어내지 못할 경우 항암제 치료를 시행하여야 하며 방사선 치료도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13. 제목없음

가슴의 종격동에 발생하는 생식세포 종양은 주로 전부(前部) 종격동(anterior mediastinum)에 발생하며, 대부분이 유피종입니다. 종격동의 기형종은 대개 증상을 나타내지 않아 우연히 가슴 X-선 촬영시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라 할지라도 매우 서서히 나타납니다. 호흡곤란, 늑막염, 가슴의 통증이 맨 처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종격동의 기형종은 수술로 완전히 절제해야 하는데 미성숙 기형종의 경우는 발생 연령에 따라 예후가 다릅니다. 유아기나 사춘기 이전에 발생한 미성숙 기형종은 대개 악성 종양의 성격보다는 종양의 크기 때문에 문제를 일으키지만, 사춘기 이후에 발생한 경우에는 수술과 함께 항암제 치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