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의

과거에 수두를 앓은 병력이 있는 사람에게 잘 생기며,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후근 신경절에 잠복하고 있다가 면역기능이 저하된 경우 한쪽 신경절을 따라 국한되어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수포성 발진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2. 증상

주로 흉곽 신경절을 따라 통증을 동반하는 수포성 발진이 생기며, 소아에게는 통증과 압통이 있지만 성인같이 심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지각 과민(hyperesthesias), 소양감, 미열 증상이 있습니다.
수포는 5∼10일 이내 딱지가 생기며, 국소성 림프절염을 동반합니다.

3. 원인,병태 생리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원인이며, 수두와 달리 감염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진단

몸의 한쪽 신경절을 따라 생기는 통증을 동반하는 수포성 발진과 임상 증상으로 진단하며, 진단을 위한 특별한 검사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5. 경과,예후

소아에게는 성인과는 달리 덜 심하게 앓기 때문에 예후가 좋으며 1∼2주 내 회복됩니다.

6. 합병증

소아에게는 대부분 특별한 합병증 없이 회복되나 면역이 저하된 경우에는 폐렴, 간염, 뇌염 등 심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7. 치료

통증이 심하면 진통제를 투여합니다. 폐렴에 걸리거나 면역이 떨어진 아이들에게는 항바이러스제(Ayclovior)를 투여합니다.

8. 이럴땐 의사에게

통증을 동반한 수포성 발진이 있을 때는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