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의

급성 비인두염을 앓았거나 급성 비염을 앓고 난 후 코의 염증이 지속적이거나 잠시 호전된 후 바로 재발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2. 증상

비루(코흘림), 악취가 날 수도 있고 코 주위가 헐 수도 있습니다. 비 폐쇄가 자주 나타나고 취각이나 후각에도 영향을 줍니다.

3. 원인,병태 생리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이고 특수한 경우 매독, 디프테리아, 이물, 알레르기 등에 의해서도 나타납니다.

4. 진단

증상과 코의 진찰 소견 및 필요한 경우 균배양에 의하여 진단합니다.

5. 경과,예후

원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원인이 확실한 경우 그것을 치료하면 호전이 되나 알레르기에 의한 경우는 보통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6. 치료

라노린(Lanolin), 실리콘(Silicon), 피트로라툼(Petrolatum) 등의 연고로 코 주위의 피부를 보호하고 가습기도 비강 점막의 손상을 막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항울혈제나 항히스타민제가 효과가 있으나 항울혈제는 장기간 사용하면 그에 의해 오히려 코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처방에 따라 주의해서 사용되어야 합니다.
항생제의 국소 사용은 안하는 것이 원칙이며 필요한 경우 전신적으로 투여합니다. 부비동염, 중이염, 편도선염 등이 있는 경우 이들의 치료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7. 예방법

비염이 있다고 항울혈제를 장기간 사용하는 것은 피하여야 합니다.

8. 이럴땐 의사에게

코막힘, 코흘림 등의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될 때는 전문의를 찾아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