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심장은 두 겹의 심막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심막은 벽측과 내측의 두겹으로 구성되고, 이 중 벽측이나 심막낭 내에 염증성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심막염이라 합니다. 이때 염증에 따른 삼출액이 생기며 원인에 따라 장액성, 섬유소성일 수도 있고, 혈성 혹은 화농성 일수도 있습니다. 각각의 원인에 따라 치료해야 하며 삼출액이 많아 심장이 눌리는 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응급시술이 필요합니다.

2. 동의어

3. 정의

4. 증상

가장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가슴에 통증을 느끼는데 둔하고, 쑤시며, 찌르는 듯한 통증이 좌측 흉부, 어깨 혹은 목에 나타납니다. 이 통증은 눕거나 숨을 깊이 들이마시면 더 심해지고 앞으로 기댄 상태로 앉으면 호전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손바닥으로 흉골을 압박하였을 때 사슴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그 밖에 기침과 열, 숨이 차기도 합니다.

5. 원인,병태 생리

심막염은 여러 바이러스, 세균 그리고 다른 전신질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는데, 바이러스로는 콕사키 바이러스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에코 바이러스, 아데노 바이러스 등에 의하며, 세균으로는 포도상 구균,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B형, 수막구균 등이 흔하며, 결핵균의 경우 소아에게서는 드물게 나타납니다. 그 외 류마티스양 관절염을 비롯한 교원병, 요독증, 전신성 홍반성 낭창 때에도 볼 수 있고, 호지킨 병, 백혈병 등의 신생물 질환이나 심막절개술 후 1~2주 후에도 볼 수 있습니다.

6. 진단

다음과 같은 몇 가지 방법에 의해 심막염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1. X선 검사 : 심장 박동이 약해져 있고, 심장음영이 커지며, 중등도 이상의 심막 삼출액이 고일 때는 물주머니 모양의 영상을 보입니다.
2. 심전도: 이상소견이 관찰됩니다.
3. 심초음파 검사 : 가장 간단하고도 정확한 진단 방법으로, 심외막과 심막사이에 물이 고여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방과 후방에 모두 삼출액이 관찰될 때 다량의 삼출액이 고여 있음을 의미합니다.
4. 심막 천자 : 특히 세균성이 의심될 때나 원인 불명의 심막삼출이 있을 때 필요합니다.

7. 경과,예후

8. 합병증

심장이 눌리는 증상이 생길 수 있는데 이는 심막낭에 삼출액이 고여 일정수준 이상에 도달하면 심장 기능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즉 심실충만이 제한되고 체순환과 폐순환의 압력이 상승되어 적절한 치료가 되지 않으면 체순환에 필요한 심장박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쇼크에 빠지게 됩니다.

9. 치료

1. 근본 질환자체의 치료가 중요합니다.
2. 심막천자 : 삼출액이 급속히 또는 과량 괴어서 심장이 눌리는 증상이 있을 때에는 심막천자를 하여야 하며 이때 디지털리스를 사용 해서는 안됩니다.
3. 삼출액이 화농성이라면 응급으로 외과적 배농을 하여야 하며 적절한 항생제를 충분한 기간 동안 사용해야 합니다.
4. 류마티스성 심막염일 때에는 아스피린이나 스테로이드등 소염제를 사용합니다.

10. 예방법

11. 이럴땐 의사에게

아이 몸에 발진이 있고 열이 나는 등 감염의 증거가 있고 가슴이 아프다고 할 때나, 류마티스성 관절염, 교원병, 요독증, 전신성 홍반성 낭창, 호지킨 병, 백혈병 등의 소아 환자가 가슴의 통증이 눕거나 숨을 깊이 들이마시면 더 심해지고, 앞으로 기댄 상태에서는 호전되는 특징이 있을 때 소아과 심장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보아야 합니다.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