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의

어떤 질병이 생기거나 하여 폐가 찢어지는 경우에는 들이마신 공기가 찢어진 폐를 통해 늑강으로 들어가 버리고 나오지 못하여 늑강 속에 공기가 계속 차게 되는 경우를 기흉이라고 합니다. 기흉으로 늑강 속에 공기가 계속차게 되면 늑강 속의 공기가 늘어나서 폐를 누르게 되고, 폐는 찌그러지게 되면서 호흡곤란이 생기게 됩니다.

2. 증상

호흡곤란, 청색증, 함몰가슴 등의 호흡부전이 지속되는 것이 주 증상입니다.

3. 원인,병태 생리

정상적인 폐의 구조를 살펴보면, 폐는 입에서부터 기관 →기관지 →소기관지 →폐포강 →폐포로 연결되어 있고, 여러개의 폐포가 모여 폐의 덩어리를 만들게 되는데, 폐는 폐의 늑강 속에 풍선 뭉치처럼 존재하면서 호흡에 따라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하게 됩니다.
즉, 늑강과 폐 사이에는 밀폐된 공간이 존재하게 되는데, 폐라는 풍선을 늑강이라는 막이 다시 싸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질병 등으로 폐가 찢어지면, 들이마신 공기가 찢어진 폐를 통해 늑강으로 들어가 버리고, 다시 나오지 못하여 늑강 속에 공기가 계속 차게 됩니다. 한정된 공간인 늑강 속에 공기가 계속차게 되면 늑강 속의 공기가 늘어나서 폐를 누르게 되고 폐는 다시 찌그러지면서 호흡곤란을 유발하게 됩니다.
특히 미숙아는 폐가 미숙하기 때문에 미숙아 자체로 혹은 신생아에서 인공환기요법 중, 태변흡인증후군, 폐렴 등에서 합병증으로 잘 생길 수 있습니다.

4. 진단

증상이 의심될 경우에는 강한 빛을 비춰 보아 양쪽 폐의 음영에 차이가 있는 것을 알아보는 방법이나 흉부 방사선 소견으로 진단합니다.

5. 경과,예후

약한 경우는 가볍게 지나가지만, 심한 경우에는 폐에 튜브를 꼽아서 지속적으로 공기를 빼주어야 합니다.

6. 치료

증상에 따라 산소만 주는 경우에서부터 심한 경우에는 주사 바늘로 공기를 빼주거나, 혹은 지속적일 경우에는 늑간에 튜브를 넣어서 흡인기로 지속적으로 공기를 빼 주는 치료를 인공환기요법과 함께 실시 합니다.

7. 이럴땐 의사에게

신생아가 갑자기 호흡이 나빠지고 청색증이 생기면서 가슴함몰이 있는 경우에는 소아과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